새스카툰은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사스캐처원 강을 따라 형성된 자연 경관과 활기찬 문화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Prairie Paris’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예술과 음악, 음식 문화가 풍부하며, 대평원의 중심 도시로서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대도시의 화려함보다는 소박하지만 개성 넘치는 분위기가 가득해, 캐나다의 또 다른 면모를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적합한 목적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새스카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집, 교통 환경, 그리고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도시의 매력을 소개하겠습니다.
지역 농산물과 세계 요리가 만나는 새스카툰 맛집 탐방
새스카툰은 서스캐처원의 곡창지대 중심에 위치한 만큼,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풍부합니다. 이곳의 음식 문화는 단순히 캐나다 전통 음식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권의 영향을 받아 세계적인 요리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맛집으로 ‘Ayden Kitchen & Bar’를 꼽을 수 있습니다.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이 레스토랑은 캐나다 현지 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메뉴로 유명합니다. 특히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와 창의적인 해산물 요리가 인기입니다.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Sticks and Stones’를 추천합니다. 아시아 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를 선보이며, 라멘과 스시,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캐나다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Calories Restaurant’이 좋습니다. 이곳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건강한 요리를 제공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새스카툰은 카페 문화가 발달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Collective Coffee’ 같은 카페에서는 로컬 로스터리에서 볶은 신선한 원두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Living Sky Café’에서 직접 만든 케이크와 파이를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처럼 새스카툰의 맛집들은 다채롭고 개성 있는 메뉴로 여행자들에게 즐거운 미식 경험을 제공합니다.
편리하면서도 소박한 매력을 지닌 새스카툰 교통
새스카툰의 교통은 대도시처럼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며, 여행자가 이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주요 교통수단은 버스인데, ‘Saskatoon Transit’이 도시 전역을 커버하며 정류장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요금은 합리적이며, 1회권이나 데이패스를 구입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와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Uber)도 운영되고 있어, 늦은 시간이나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구간에서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항에서 시내 중심까지는 차량으로 약 15~20분 정도 소요되며,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자전거와 보행자 친화적인 도시라는 점도 새스카툰의 특징입니다. 사스캐처원 강을 따라 잘 정비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있어 도심과 자연을 함께 즐기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가 자전거를 대여해 강가를 따라 이동한다면 교통수단을 넘어 액티비티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의 경우, 새스카툰은 서스캐처원의 중심에 있어 다른 도시와 연결되기도 편리합니다. 버스와 고속도로를 통해 리자이나나 다른 소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철도 교통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장거리 여행 시에는 항공편이나 차량 이동이 더 적합합니다. 전반적으로 새스카툰의 교통은 대규모 도시에 비해 단순하지만, 여행자가 도시를 둘러보기에 충분히 편리하고 효율적입니다.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스카툰 액티비티
새스카툰은 자연과 문화가 균형 있게 어우러져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Meewasin Valley Trail’입니다. 사스캐처원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하이킹, 조깅, 자전거 타기에 적합합니다. 강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시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대평원의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문화적인 경험을 원한다면 ‘Remai Modern’ 미술관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캐나다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세계적인 예술작품과 지역 아티스트의 전시가 함께 이루어집니다. 미술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Western Development Museum’이 좋은 선택입니다. 이곳은 서스캐처원의 역사와 개척 시기를 재현해 놓은 박물관으로, 1910년대 마을을 복원한 전시관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으로는 카약이나 카누 타기를 추천합니다. 여름철에는 사스캐처원 강에서 물 위를 즐기는 액티비티가 인기가 많습니다. 강가에서 장비를 대여할 수 있으며, 도심 속에서 색다른 모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스케이팅이나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추운 계절에도 야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는 점이 새스카툰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새스카툰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신선한 농산물과 세계 요리를 아우르는 맛집,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인 교통, 그리고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풍부한 도시입니다. 캐나다 대평원의 중심에서 여유와 활기를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새스카툰은 꼭 방문할 만한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