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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 여행 (쇼핑, 감각 있는 숙소, 미식 탐방)

by bonniego 2025. 8. 28.

몬트리올 여행 사진

 

몬트리올은 퀘벡주의 중심 도시로, 북미와 유럽의 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프랑스어와 영어가 함께 사용되며, 거리에는 유럽풍 건축과 현대적인 예술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은 단순한 대도시가 아니라, 로컬 중심의 쇼핑, 역사와 현대가 어울린 숙소, 그리고 전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식의 도시로 여행자들을 사로잡습니다.

로컬 시장과 개성 있는 거리에서 즐기는 몬트리올 쇼핑

몬트리올의 쇼핑은 명품 브랜드보다도 로컬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장과 개성 있는 부티크에서 빛을 발합니다. 대표적으로 ‘장 탈롱 마켓(Jean-Talon Market)’은 북미 최대 규모의 야외 시장 중 하나로, 신선한 농산물, 치즈, 훈제 고기, 메이플 시럽 제품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현지 농부와 직접 대화하며 신선한 과일을 맛보고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어 현지인의 생활을 체험하는 기분을 줍니다. ‘몽로얄 애비뉴(Avenue du Mont-Royal)’에는 독립 의류숍, 중고 서점, 아트 샵 등이 모여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과는 달리 작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 여유롭게 거닐며 구경하기 좋습니다. 특히 캐나다 로컬 디자이너들의 의류와 수공예 액세서리를 찾을 수 있어 특별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먹거리를 쇼핑하고 싶다면 ‘아틀워터 마켓(Atwater Market)’을 추천합니다. 고급 델리, 수제 소시지, 유기농 와인, 빵집 등이 모여 있어 현지 식재료를 직접 구입해 요리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거리 곳곳에는 로컬 초콜릿 브랜드와 수제 맥주 양조장이 있어 소규모 생산품을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처럼 몬트리올의 쇼핑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행위가 아니라, 도시의 문화와 사람들을 체험하는 과정이 됩니다.

역사적 건축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몬트리올 숙소

몬트리올은 오랜 역사와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도시답게 숙소의 선택도 다양합니다. 럭셔리한 숙소를 찾는다면 ‘페어몬트 더 퀸 엘리자베스 호텔(Fairmont The Queen Elizabeth Hotel)’이 대표적입니다. 이곳은 존 레논과 요코 오노가 ‘베드-인 피스(Bed-In for Peace)’를 진행했던 역사적인 장소로 유명하며, 고급스러운 객실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호텔 넬리건(Hotel Nelligan)’은 구시가지인 올드 몬트리올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풍 건축물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룹니다. 돌벽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 덕분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하는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좀 더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면 ‘호텔 10(Hotel 10)’이나 ‘르 생-수피스 호텔(Le Saint-Sulpice Hotel)’ 같은 부티크 호텔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곳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예술적인 감각이 어우러져 젊은 층 여행자들에게 사랑받습니다. 장기 체류형 숙소를 찾는다면 에어비앤비로 올드 몬트리올 지역의 스튜디오 아파트를 빌려 현지인처럼 생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 구입한 식재료로 요리하며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숙소 선택에 있어 몬트리올은 여행 목적에 따라 고풍스러운 유럽식 호텔부터 현대적이고 예술적인 공간까지 폭넓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채로운 문화가 녹아든 몬트리올의 미식 탐방

몬트리올은 캐나다에서도 손꼽히는 미식 도시입니다. 프랑스 요리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동시에 다양한 이민자들의 음식 문화가 녹아 있어 전 세계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음식은 ‘푸틴(Poutine)’입니다. 감자튀김에 치즈 커드와 그레이비 소스를 얹은 퀘벡의 대표 음식으로, 몬트리올에서는 ‘La Banquise’가 가장 잘 알려진 맛집입니다. 베이글 또한 몬트리올의 자랑거리입니다. 뉴욕식 베이글과 달리 몬트리올 베이글은 더 작고 달콤하며, 나무 화덕에서 구워내 독특한 풍미가 있습니다. ‘St-Viateur Bagel’과 ‘Fairmount Bagel’은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Toqué!’를 추천합니다. 현지 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와 정교한 프레젠테이션으로 미식가들을 만족시키는 곳입니다.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Schwartz’s Deli’에서 훈제 고기 샌드위치를 꼭 맛봐야 합니다. 9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곳은 몬트리올 대표 소울푸드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요리를 원한다면 ‘Damas’의 시리아 요리, ‘Kazu’의 일본 가정식, ‘Bouillon Bilk’의 현대적 퓨전 요리가 추천됩니다. 디저트로는 ‘Juliette & Chocolat’에서 진한 핫초콜릿이나 크레이프를 맛보며 달콤한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몬트리올은 길거리 간식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채로운 음식 문화가 공존하는 미식 천국입니다.

몬트리올은 쇼핑, 숙소, 맛집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은 도시입니다. 로컬 시장에서의 쇼핑은 도시의 활기를 느끼게 하고, 유럽풍 건축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숙소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세계적인 미식 도시답게 다채로운 음식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단순히 방문하는 도시가 아니라, 천천히 머물며 삶을 경험해볼 만한 매력을 가진 곳이 바로 몬트리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