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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 여행 (숙소 추천, 축제, 교통)

by bonniego 2025. 8. 15.

시애틀 여행 사진

 

시애틀은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 대표적인 항구 도시이자, 커피 문화와 IT 산업,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태평양과 산맥에 둘러싸인 자연 환경 덕분에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애틀 여행 시 알아두면 좋은 교통 이용 방법, 숙소 선택 팁, 그리고 이 도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축제들을 소개합니다.

자연과 도시 풍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시애틀 숙소 추천

시애틀의 숙소는 도심 호텔, 워터프런트 전망 호텔, 부티크 숙소, 그리고 외곽의 리조트까지 다양합니다.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시애틀(Four Seasons Hotel Seattle)’은 엘리엇 베이(Elliott Bay)와 올림픽 산맥을 조망할 수 있는 럭셔리 호텔로, 시내 관광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합니다. 중급 가격대의 ‘더 스테이트 호텔(The State Hotel)’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가까워 현지 음식과 쇼핑을 즐기기 좋습니다. ‘호텔 맥스(Hotel Max)’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음악 테마로 꾸며져 있어 젊은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워터프런트 지역의 ‘인 앳 더 마켓(Inn at the Market)’은 시애틀에서 유일하게 마켓 안에 위치한 호텔로, 아침에 창문을 열면 활기찬 시장 풍경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예산을 절감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University District) 지역의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을 추천합니다. 이 지역은 워싱턴 대학교 인근에 있어 젊고 활기찬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시애틀은 비즈니스 여행객이 많아 평일 숙박비가 주말보다 비싼 경우가 있으므로, 일정에 따라 요일별 가격을 비교해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애틀을 더욱 빛나게 하는 축제와 이벤트

시애틀은 1년 내내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려 여행 일정에 특별함을 더합니다. 봄에는 ‘시애틀 체리 블로섬 페스티벌(Seattle Cherry Blossom Festival)’이 열리며, 일본 문화와 전통 공연, 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포트 페스티벌(Seafair Festival)’이 대표적인 행사로, 보트 경주, 퍼레이드, 블루 에인절스(Blue Angels) 에어쇼 등이 펼쳐집니다. 8월에는 ‘헴프페스트(Hempfest)’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마초 문화 축제가 열리는데, 음악 공연과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세계 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립니다. 가을에는 ‘버짓 블록 파티(Bumbershoot Festival)’가 열려 음악, 영화, 코미디, 비주얼 아트가 어우러진 대규모 예술 축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시애틀 국제영화제(Seattl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IFF)’가 영화 팬들을 끌어모으며, 세계 각국의 독립영화와 장편, 단편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는 계절별 이벤트와 농산물 축제가 열리며, 현지 농부와 장인들이 만든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애틀의 축제는 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개성을 반영하며, 여행 일정에 맞춰 참여하면 현지인의 삶을 더욱 깊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과 도보 여행이 편리한 시애틀 교통 가이드

시애틀은 시내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도보로 여행하기에 좋은 도시입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시애틀 아트 뮤지엄 등이 모두 중심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도심에서 멀리 이동할 경우에는 시애틀 경전철(Link Light Rail)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경전철은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Tac)과 다운타운을 연결하며, 운행 시간은 약 35분, 요금은 3~3.5달러입니다. 버스는 킹 카운티 메트로(King County Metro)에서 운영하며, 시내와 교외까지 노선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ORCA 카드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경전철, 버스, 페리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환승 할인도 적용됩니다. 시애틀은 워터프런트(Waterfront)와 베인브리지 섬(Bainbridge Island) 같은 인근 지역을 페리로 오갈 수 있어, 해안 경치를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시애틀 워터택시(Water Taxi)는 다운타운과 웨스트 시애틀을 15분 만에 연결해줍니다. 렌터카는 도시 외곽이나 마운트 레이니어(Mount Rainier), 올림픽 국립공원(Olympic National Park) 여행에 유리하지만, 시내에서는 주차비가 비싸고 교통 체증이 심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 비 오는 날이 잦기 때문에 도보 여행 시 우산이나 방수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애틀은 편리한 교통, 다양한 숙소, 그리고 매력적인 축제가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비 오는 날에도 감성을 자극하는 풍경과 활기찬 문화가 여행객을 반기며, 한 번 방문하면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