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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타이중 및 타이난 맛집 여행 (맛집, 도시 비교, 교통)

by bonniego 2025. 8. 6.

대만 여행 사진

 

대만 여행을 계획할 때 타이베이 외에도 매력적인 지방 도시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타이중과 타이난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로, 각 도시만의 고유한 음식 문화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이 글에서는 ‘맛집’을 중심으로 타이중과 타이난을 비교해보고, 어떤 도시가 여러분의 입맛에 맞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타이중: 현대적 분위기의 맛집 천국

타이중은 대만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중서부 지역의 중심 도시입니다. 전반적으로 도시 개발이 잘 되어 있어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며, 이에 걸맞게 음식 문화도 세련되고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맛집 거리로는 펑자야시장(逢甲夜市)이 있습니다. 이곳은 타이중대학교 근처에 위치해 젊은 층의 유입이 많고, 다양한 퓨전 음식과 신메뉴들이 꾸준히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치즈감자볼, 대왕오징어튀김, 폭탄치킨 등은 SNS에서 인기를 끌며 타이중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타이중에는 브런치 카페와 디저트 전문점이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Fourth Credit Union, Miyahara(宮原眼科) 등은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함께 아이스크림, 치즈케이크 등 고급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특히 Miyahara는 옛 병원을 개조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며,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과 파인애플 케이크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타이중의 음식 트렌드는 모던한 퓨전 스타일과 비주얼 중심의 메뉴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젊은 여행자에게 이상적입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도 잘 맞는 도시입니다.

타이난: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로컬 푸드의 보고

타이난은 대만의 옛 수도로, 대만 역사와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도시입니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타이난의 음식 문화는 매우 전통적이며 정통성 있는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컬푸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 같은 곳입니다. 대표적인 타이난 음식은 단단면(擔仔麵), 밀크피쉬(虱目魚), 관자우빙(棺材板), 그리고 사방크림롤(蝦捲) 등이 있습니다. 특히 Chihkan Tower 근처에는 유서 깊은 로컬 맛집들이 밀집해 있는데,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가게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타이난의 음식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소박하며, 다채로운 간식거리가 골목골목 숨어 있어 걷는 여행과 식도락을 함께 즐기기에 이상적입니다. 화위안야시장(花園夜市)은 타이난의 대표 야시장으로, 전통 간식부터 최신 유행 음식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대도 타이베이, 타이중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타이난은 달콤한 음식 문화로도 유명합니다. 국수나 국물요리에도 설탕이 은근히 첨가되는 것이 특징인데, 대만 현지 스타일을 온전히 체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맛이 강한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타이난은 전통적인 대만의 정취와 로컬 음식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미식가나 문화 탐방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강력히 추천됩니다.

맛집 외 요소로 보는 두 도시의 차이

비록 주제가 맛집 비교 중심이지만, 도시를 고를 때는 숙소, 교통, 분위기 등 다양한 요소도 고려해야 합니다. 숙소 측면에서는 타이중이 현대적 호텔이나 디자인 게스트하우스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고 시설이 깔끔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타이난은 오래된 전통 가옥을 개조한 민박 형태의 숙소가 많아 현지 분위기를 살리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알맞습니다. 교통 측면에서는 타이중은 MRT가 없고 버스 시스템이 중심이라 초행자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YouBike 같은 공유자전거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근거리 이동에 유리합니다. 타이난도 MRT는 없지만 도보나 택시 중심의 이동이 가능하며, 도시 자체가 작아 하루 이틀 일정으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분위기 또한 다릅니다. 타이중은 신도시적 분위기와 세련된 공간이 많아 트렌디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 어울립니다. 반면 타이난은 역사 깊은 건축물과 한적한 거리, 전통시장 중심의 여유로운 여행 스타일에 적합합니다. 결국, 맛집은 도시의 특성을 대변하는 요소 중 하나일 뿐이며, 전반적인 여행 목적과 스타일에 따라 도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타이중은 퓨전 요리와 디저트, 세련된 카페 문화가 매력인 현대적인 도시이며, 타이난은 정통 대만 로컬푸드와 전통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도시입니다. 새로운 음식과 트렌디한 분위기를 찾는다면 타이중, 역사 깊은 맛과 정취 있는 여정을 원한다면 타이난을 선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