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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예술의 도시: 아비뇽 및 엑상프로방스 여행, 현지인 맛집, 숙소 팁

by bonniego 2025. 7. 24.

아비뇽 여행 사진

 

남프랑스의 중세 감성을 간직한 아비뇽과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엑상프로방스는 여유롭고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도시의 매력적인 여행 포인트와 지역별 추천 맛집, 가성비 높은 숙소 정보까지 실제 여행 계획에 유용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아비뇽: 고성의 도시와 로컬 맛집

아비뇽은 중세 시대 교황청이 있던 도시로, 역사적 유산과 로컬 분위기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명소는 아비뇽 교황청(Palais des Papes)입니다. 14세기에 지어진 이 성은 고딕 양식의 건축미를 자랑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유명한 생 베네제 다리(Pont d’Avignon)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도시 전체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구시가지 내를 걸어다니며 역사적 건축물, 미술관, 골목 속 작은 카페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아비뇽 연극축제가 열려 전 세계 아티스트와 관광객들이 몰려듭니다. 맛집으로는 ‘L’Agape’가 대표적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계절별 제철 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가 인기입니다. 보다 로컬스럽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Le 46’이 추천됩니다. 이곳은 프랑스식 타파스 요리와 와인 리스트가 훌륭해 현지인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습니다. 또 다른 추천 맛집은 ‘La Fourchette’으로, 따뜻하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서 정통 프렌치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비뇽의 식문화는 프로방스 지역 특유의 올리브오일, 허브, 채소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요리가 중심이며, 현지 와인과 함께 즐기면 더욱 좋습니다.

엑상프로방스: 예술의 도시와 숙소 팁

엑상프로방스는 ‘세잔(Cézanne)의 도시’로 유명한 예술적인 도시입니다. 알프스와 지중해 사이에 위치해 있어 맑은 공기와 햇살이 가득한 이곳은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도시입니다. 도시 중심에는 미라보 거리(Cours Mirabeau)가 있으며, 아름다운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로 카페, 레스토랑, 분수들이 늘어서 있어 유럽 감성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세잔의 작업실(Atelier Cézanne), 생빅투아르 산(Montagne Sainte-Victoire), 프로방스 향수 박물관 등 문화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도 많습니다. 매주 열리는 시장에서는 지역 농산물, 라벤더, 치즈 등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도시 중심부의 부티크 호텔이나 B&B 스타일이 많으며, Hotel Cézanne, Les Lodges Sainte-Victoire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예술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곳입니다. 중간 가격대에서는 Hotel Le Pigonnet이 시설과 서비스, 위치 모두에서 높은 평점을 받고 있으며, 테라스 정원이 인상적입니다. 에어비앤비 숙소도 다양하며, 아파트형 숙소는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대부분 도보 이동이 가능하므로 렌터카 없이도 여행이 수월합니다. 단, 여름 성수기에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도시의 맛과 멋, 여행 팁

아비뇽과 엑상프로방스는 규모는 작지만 알찬 여행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두 도시 모두 프로방스 전통 음식과 와인을 중심으로 한 식문화를 자랑하며, 한적한 골목을 따라 현지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두 도시 사이의 이동은 기차(TGV) 또는 지역 열차를 이용하면 약 1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으며, 렌터카를 이용해 라벤더밭이나 소도시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됩니다. 공통적으로 프로방스 요리의 대표인 타진(Tian), 라따뚜이(Ratatouille), 그리고 지역 치즈와 샤퀴테리 플래터를 와인과 함께 즐기는 식사가 인상적입니다. 기념품으로는 라벤더 오일, 프로방스산 와인, 수제 비누(Savon de Marseille) 등이 인기이며, 마르쉐(시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진 명소로는 아비뇽의 교황청 전망대, 엑상프로방스의 생빅투아르 산 자락과 세잔 거리 등이 있으며, 해질녘 조명이 감도는 골목길은 감성 가득한 사진을 남기기에 완벽합니다.

아비뇽과 엑상프로방스는 남프랑스의 정취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역사와 예술, 맛집과 여유로운 숙소까지 모두 갖춘 이곳들은 빠르게 지나가는 여행보다는 천천히 즐기는 일정에 어울립니다. 이 글을 참고하여 로컬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남프랑스 여행 일정을 지금 바로 계획해보세요!